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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뉴 맨(εἷς καινὸς ἄνθρωπος)과 메시아닉 유대인

by Liferoad posted Apr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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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뉴 맨(εἷς καινὸς ἄνθρωπος)과 메시아닉 유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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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세 선교사

 

원뉴맨, 이 말은 소위 보수신학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사도 운동과 관련이 되면서 여러 논란 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구절로서 "한 새 사람(One New Man)"이라는 이 단어는 이미 기독교계 안에서 유행어처럼 널리 알려진 단어가 되었다.

 


에베소서 2:14-15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One New Man)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작년(2017년)에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사역자 대상으로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바 있다. "메시아닉 유대인은 기독교인가?" 라는 질문에 53%가 "그렇다"라고 답변하였으며, 한편 "메시아닉 유대인은 유대교인가?" 라는 질문에는 73%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하였다(1).

 

메시아닉 유대인은 과연 한인 사역자들의 73%가 생각하듯이 유대교에 속하지 않으며, 또한 절반이 넘는 사역자의 답변처럼 그들은 기독교에 속하는가? 엄밀히 말하자면, 이들은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메시아닉 유대인을 정의하자면, 유대교인으로서 그들의 전통을 지키면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을 말한다(반면에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는 유대인도 있다) (2). 사실 한국 교회가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만 보려는 오류 중의 하나는 이들을 기독교인으로만 보려는 시도에서 시작된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초대교회의 성도들도 유대교 전통을 지키면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메시아닉 유대인이었다. 사도행전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11장을 보면,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를 만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보니 그에게 소위 신학적 비난이 뜨겁게 쏟아진다. 비난의 이유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닌, 단순히 할례자가 무할례자와 함께 식사 교제했다는 것이다. 요즘의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지금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성경의 문맥상 여기서 할례자라 함은 안믿는 유대인이 아닌 믿는 성도들(사도들과 형제들)을 말하고 있다.

 


사도행전 11:1-3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하지만, 베드로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서야 비로소 이방인을 보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생각과 관점이 변한다(사실 이때에도 완전히 변화된 것은 아니다.).

 


사도행전 11:17-18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진정한 원뉴맨이 되기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이며 신학적인 조명이 필요하다. 사도행전에서도 잠시 살펴보면 알수 있듯이 초대교회 메시아닉 유대인에게도 이방인과의 원뉴맨이 되기 위해 민감한 신학적 논쟁도 마다하지 않는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지금은 반대로 다수의 기독교인(육체로는 이방인이라 부르는)이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 즉 메시아닉 유대인과 함께 원뉴맨이 되고자 노력해야 할 차례이다. 때로는 지루하거나, 첨예한 논쟁들이 그 앞을 막고 있어도 그것을 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바란다면, 우리 기독교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유대교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의 전통과 문화와, 더 나아가 그들의 언어와 논리로 정의하는 신학에 대해서까지 존중할 줄 안다면, 진정한 원뉴맨의 성경말씀이 성취되리라 믿는다. 

 

사실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에서 다른 종교를 만들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었다. 단지 이방인까지 구원을 얻기위해, 그 시대에 이스라엘에 왕으로서 구원자로서 메시아로 오셨다. 우리는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

(1) 「이스라엘 선교 전략 연구 및 한인 사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2017.10.03, < http://www.vialiferoad.org/Strategy/4582>에서 인용

(2) Ludwig Schneider, 「 메시아닉 유대인과 그들의 현대 역사 」, 2017.9.14, < http://www.vialiferoad.org/Blog_Israel/4563>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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