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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교 전략 연구 및 한인 사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by Liferoad posted Oct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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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교 전략 연구 및 한인 사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 2017 이스라엘 선교 연구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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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세 선교사

 

 


I 들어가는 말
 

 

이스라엘에서 ‘유대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 하나가 있는데, 바로 ‘짜바르(צבר)’라는 히브리 단어로 이는 사막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선인장을 말한다. 특히 유대인 중에서도 이스라엘에서 나고 자란 본토 유대인을 지칭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짜바르의 열매는 날카로운 가시로 덮여있지만, 그 안은 부드럽고 달콤하여 이러한 점이 마치 이스라엘에서 나고 자란 억척스러운 유대인의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하여 이 별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2017년 기준, 이스라엘 인구는 8,680,000명으로, 1948년(806,000명)에 국가가 세워진 이후로 10배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민족별 이스라엘 인구 분포는 유대인이 74.8% (약 641.9만), 아랍인 20.8% (약 178.6만), 기타 민족 4.4% (약 38만)로 구성되어 있다.[1] 그리고 매년 ‘올림(עולים)’이라 부르는 이민자들이 이스라엘로 들어오고 있는데, 2016-2017년 1년 사이에 약 30,000명의 이민자들이 들어왔다. 이민자의 출신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에서 온 이민자가 25%, 우크라이나에서 24%, 러시아에서 23%, 미국에서 9%가 된다고 한다. 먼저 언급하였듯이 이스라엘 본토 태생을 짜바르라 하는데, 2017년 기준으로 이스라엘 유대인 인구의 75%가 이 짜바르(Sabra, צבר)라고 한다. 1948년에만 해도 불과 35%만이 짜바르였다.[2]


이스라엘의 종교 분포를 잠시 살펴보면, 2012년 기준으로, 유대인은 75.1%, 무슬림은 17.4%, 기독교인 2%, 드루즈 1.6%, 기타 3.9%(사마리아교, 바하이교 등)으로 조사되었으며[3], 2010년 이스라엘 중앙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유대인 인구 중의 18.8%가 하레딤 (초정통 종교 유대인)으로, 종교인은 12%(비 하레디, 다띠, 민족적 종교인 또는 종교적 시온주의), 이 중의 13%는 종교적 전통 유대인 (유대인의 할라카를 따름)이다. 또한 비종교적 전통 유대인은 25% (단지 일부만 유대인의 할라카를 인정), 세속 유대인 43%으로 조사되었다. 특이한 것은 세속 유대인의 53%는 신을 믿는다고 조사되었다.[4] 그리고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메시아닉 유대인 모임 온라인 디렉토리에 의하면, 약 265개의 메시아닉 모임과 그에 관련된 단체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메시아닉 유대인의 수는 대략적으로 약 13,000-1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5]


선교전방개척인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선교를 뒤로 하고, 지난 5년간 이스라엘 선교사역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직면하는 어려운 점들이 몇가지 있었다. 그중의 하나는 바로 유대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가였다.


혹자는 유대인 선교와 이방인 선교[6]에 대해 말하기를, 이방인 선교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시작이 되는 반면에 유대인 선교는 백지가 아닌 유(有)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이방인 선교와는 전혀 다른 선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대표적인 단체인 ‘Jews for Jesus’의 한 선교사는 유대인 사역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유대인들은 구약을 자신의 역사로 알고있기 때문에, 신약 성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을 뿐더러, 강요하듯이 신약 성경을 전하면 거부감을 갖는다.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생각과 입장과 주장을 들어주며 이해하려는 등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다.”


그리고 이스라엘 선교를 하면서 느끼는 또 한가지의 어려움은 선교사로서 이스라엘 선교의 핵심열쇠라고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닌, 그만큼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메시아닉 유대인(Messianic Jews)’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이다. 어느 선교지든 현지 교회는 그 나라의 선교 미래를 담당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메시아닉 유대인은 다른 선교지에 비해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것으로 선교사들 사이에서 연합과 협력대신에 불필요한 신학적인 논쟁에 종종 빠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는 한인 사역자 안에서도 유대인에 대해,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해, 신학적인 이슈에 대해, 각각 서로 다른 시각, 다른 견해,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 선교의 발전적인 방향을 도모하며 연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위와 같은 산재된 선교 현장의 이슈들을 취합하여 정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취지하에 본 조사 사업을 구상하고, 기획하여, 여러 사역자들과 협력하며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보고서를 정리하면서 본 조사 결과를 통해 무엇을 알게되고, 더 나아가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필요한 지혜와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하며 살펴보았다.

 

 

 

II 조사 개요와 이스라엘 한인 사역자 현황 조사결과

 


이번에 실시된 본 설문조사는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사역하는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만 실시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조사 목적 아래에서 진행되었다. (참고로 비거주 사역자는 본 조사에서 제외함)

 


설문 조사의 세 가지 목적

 

먼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현황 파악에 목표를 정한다. 이스라엘 선교 역사상 자체 조사를 통해 한인 사역자들의 현황을 파악한 적이 안타깝게도 한번도 없다고 한다. 개인의 역량은 자신이 잘 파악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무한한 시너지와 잠재력이 있는 사역자 전체의 역량은 파악되지 않은 셈이다. 어느 지역에서든 선교 전략을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에 대해 조사하여 파악하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단계이자 꼭 필요한 단계이다.


둘째, 과거 10년 동안의 사역 평가와 앞으로 집중해야 할 사역을 파악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과거 10년 동안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여러 형태로 진행되었던 사역에 대해 한인 사역자들이 개별적으로 느끼는 주관적인 평가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과거 이스라엘 선교 사역을 돌아보고, 그리고 앞으로 발전하는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어떠한 방향의 사역을 해야 하며, 어떠한 사역에 선택과 집중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의견들을 조사하였다.


셋째, 현지 교회에 대해, 그리고 선교지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사역자 개인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조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언급한 바 있듯이 이스라엘 선교에서 현지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현지 교회와의 협력을 위해서는 먼저 한인 사역자들의 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가 현지교회와 긴밀한 협력을 원한다고 하지만, 그들에 대한 바른 이해없이는 진정성있는 협력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는 사역자들이 각각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에는 메시아닉 유대인 모임에 한정하여 조사함)

 


이번 설문 조사의 세 가지 의의

 

특별히 이번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실시하였던 조사는 세 가지의 특별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로서는 최초라는 것이다. 즉 처음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에도 적잖은 막연함과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더 보완하며 발전해야 할 것들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두번째는 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 사역자에 맡겨진 이스라엘 선교가 현재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사역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할 수 있는 촉발점이 될 것이라 본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연합 사역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세번째는 본 리서치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더 깊이 있는, 더 사역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리서치와 사역 연구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을 기대하는 데에 마지막 의의를 두고 있다.

 


설문 조사의 세 가지 영역 및 개요

 

본 설문은 조사 목적에 따라 크게 세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즉 한인 사역자의 현황에 대한 영역, 한인 사역 실태에 대한 영역, 마지막으로 현지교회와 이슈에 대한 한인 사역자의 인식도에 대한 영역 안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제한되는 점이 많았지만, 조사 목적에 맞는 최선의 결과를 얻기위해 전수 조사 대신 표본 추출 형식으로 실시하였으며, 표본 단위(Sampling Unit)는 사역자 가구당 대표인 1인으로 한정하였고, 모집단을 이스라엘 한인 사역자로 규정하였으며, 표본 프레임은 지역별로, 그리고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한인 교회 3곳과 이팔선에 참여하는 한인 사역자를 대상으로 정하였다. 사전 예상 표본 규모는 50명 내외였으며, 본 조사의 응답율은 약 60%, 신뢰도는 95%로, 오차범위는 ±9.6%였다.


참고로, 과거 어느 한 한인 선교사가 언급하였던 한인 사역자 규모에 따르면, 2007년 한인 교단 또는 선교 단체가 이스라엘로 파송한 선교사는 약 12가정이었다고 하였다.[7] 현재 대사관에서 추정하는 전체 한인은 약 700가량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인 선교사의 전체 숫자나 가구수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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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역자 연령대 40대가 53%, 남성 비율은 67%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의 연령대는 40대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17%, 50대가 13%, 30대는 10%, 20대는 7%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타 선교지, 특히 2011년에 조사 발표된 중앙아시아 자료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며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의 평균 연령은 40대로 조사되었다.[8] 이는 이스라엘 사역자들의 평균 연령이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분표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사역자 안에서 남성 비율이 67%로 여성의 33%보다 많은 편이며, 이 중 77%가 기혼이며, 23%만이 미혼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중앙아시아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의 미혼 비율이 11% 정도에 반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의 미혼 비율은 다소 큰 편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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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가 5년 미만 사역자, 반면 10년 이상의 시니어 선교사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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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사된 바에 의하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의 사역연수는 대부분이 5년 미만인 87%로 조사되었으며, 20년 이상은 3%, 5-10년 미만이 10%정도이다. 이는 주로 사역 환경이 열악하거나 비자 상황이 좋지 않은 나라일수록 장기 사역자보다 5년 미만의 단기 사역자 수가 많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발표된 중앙아시아 자료에 따르면, 선교하기 가장 어려운 투르크멘스탄의 경우 100%가 5년 미만이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5년 미만 사역자가 65.5%로 조사되었다. 반면 비자나 사역 환경이 비교적 좋은 카자흐스탄인 경우 5년 미만 사역자는 25.7%, 키르키즈스탄은 36.5%로 오히려 5년 이상의 사역자가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실로도 이스라엘의 사역이나 비자 환경이 쉽지 않음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으며, 또한 단기 사역자가 많다는 것은 사역주기가 짧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역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사역자간의 연합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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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이한 점은,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의 전체 선교사역 연수는 5년 이상 사역자가 63%로, 특히 10년 이상의 시니어 선교사가 53%로 타선교지에 비해 훨씬 많이 분표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만만치 않은 사역 환경 위에, 만만치 않은 재정 상황

 

이스라엘 선교는 사역도 쉽지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선교지에 비해 물가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래서 과연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의 재정 현황은 어떠한지 조사하여 보았다. 주로 미혼인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대로 조사되었으며, 기혼이며 연령대가 40대 이후의 26%가 20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후원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략적으로 이스라엘에서 4인 가정 기준의 생활비는 보통 250만원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볼때, 일부 가정은 사역과 재정의 이중고(二重苦) 안에서 사역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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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장벽의 외국어 그리고 한인 사역자의 현실
 

일반적으로 선교사는 저마다 현지인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높은 언어 수준을 수반해야 하는 것이 교과서적이지만, 실제 선교지에서 그렇게 높은 수준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역자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는 모든 한인 사역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隘路事項)이다. 일부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미국인이 외국어로 소통하려면 얼마나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였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독일어는 750시간 내에, 인도네시아어는 900시간 내에, 러시아어는 1,100시간을,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는 2,200시간을 공부해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언어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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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중에 성경교육 수준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역자는 7%, 원활한 대화 수준은 3%, 간단한 생활 회화 수준은 43%, 기초 수준이 47%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중앙아시아의 경우를 보면,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은 27.2%였으며, 원활한 대화 수준은 27.2%로 조사되었다.[9]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중앙아시아의 언어가 한국어와 같은 알타이어계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중앙아시아의 경우 한 곳에서만 10년 이상 장기사역을 한 선교사의 비중이 높은 이유에도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는 한인 사역자의 87%가 5년 미만의 사역자이다.


하지만, 원활한 선교사역을 위해서는 사역자들의 언어 수준을 원활한 대화 수준 이상이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선교지에서는 그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우리가 꼭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임에는 틀림없다.

 


이스라엘 안의 다른 민족, 다른 대상
 

이스라엘 인구는 유대인이 74.8% (약 641.9만), 아랍인 20.8% (약 178.6만), 기타 민족 4.4% (약 38만)로 구성되어 있다.[10] 이 가운데 아랍계 베두인들은 주로 수니계열 무슬림이며 네게브 사막에 11만명이 거주하며, 갈릴리 지역에 약 5만, 이스라엘 중심부에 약 1만명정도 거주한다.[11] 또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는 아랍계 드루즈인이 약 13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12]


이번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사역 대상이 유대인만이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47%였으며, 아랍인만인 경우는 3%, 유대인과 아랍인인 경우 33%, 유대인과 기타인 경우 7%, 그리고 유대인과 아랍인이 아닌 기타인 경우 7%로 조사되었다. 기타인 경우에는 드루즈, 베두인 등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로만 보면 한인 사역자 중에 유대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자는 87%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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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현황에 대한 분석<요약>

 

이번 이스라엘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한인 사역자 현황 영역의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사역자의 연령대는 40대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50-60대가 30%, 그리고 20-30대는 17%정도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타선교지와 비슷한 평균 연령대(40대)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번째로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이스라엘 사역연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5년 미만인 사역자가 87%로 가장 많았으며, 5-10년이 10%, 20년 이상이 3%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전체 선교사역 연수가 10년 이상되는 시니어 선교사는 53%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다른 지역의 10년 이상 시니어 선교사 비율, 카작 37.8%, 우즈벡 19.4%, 투멘 0%)[13]


세번째로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재정 상황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0-200만원 수준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하 33%, 200-300만원 수준이 23%, 300만원 이상이 3%로 조사되었다. 이는 사역자의 재정 현황이 주로 연령대와 기혼여부, 가정 동반 등의 여부에 따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번째로, 한인 사역자의 언어수준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기초수준의 언어 구사하는 사역자는 47%, 생활회화 수준은 43%, 원활한 대화 수준과 성경교육 수준은 단지 3%와 7%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중앙아시아 사역자의 27.2%가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마지막으로 한인 사역자들의 사역대상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그 대상이 유대인만인 경우 한인 사역자의 47%로 가장 많았으며, 아랍인만인 경우는 3%, 그리고 다른 대상과 함께 유대인을 사역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87%로 조사되었다.

 

 


III 이스라엘 사역 평가와 앞으로 집중해야 할 사역

 


다음은 과거 10년간의 이스라엘 선교 사역에 대한 평가로, 평가하는 사역에 참여여부를 떠나 개별적으로 사역자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조사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평가는 사역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될 수 없지만, 대신에 이스라엘에서 거주하며 직접적으로 관찰하며 느끼는 의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역평가에 대해서는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과거 10년간 성공적이라고 생각되는 사역은?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 대상으로 “과거 10년간 성공적이라고 생각되는 사역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였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전도와 성경배포 사역이 성공적이라고 대답하였으며, 구제 및 개발 사역은 14%, 교회 개척 사역 12%, 어린이 및 청년 사역 7%, 캠퍼스 사역 5%, 기타 사역 21%로 조사되었다. 기타 사역에 대해서는 주로 중보기도 사역과 문화 사역 등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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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배포 사역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사역 중의 하나다. 반면에 모두가 공감하듯이, 유대인 전도 사역은 언어적인 문제와 성경에 대한 다른 관점과 해석 등의 여러 이유들로 여전히 어려운 사역으로 남아있다. 또한 교회 개척 사역도 어려운 사역에 속하는데, 이번 응답자들은 종종 이뤄지고 있는 러시아계 유대인과 협력하는 교회 개척 사역을 염두하며 응답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한인 사역자가 독립적으로 자신의 파송 교단 또는 단체의 교회 개척으로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이 교회 개척 영역도 성공적인 사역이라 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다음 질문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서 더 쉽게 설명이 될 것이다.

 


과거 10년간 성공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역은?

 

다음에는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 대상으로 “과거 10년간 성공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역”에 대해 질문을 한 결과, 24%가 교회 개척 사역이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응답하였으며, 20%는 제자훈련 사역을, 16%는 어린이 및 청년 사역을, 10%는 전도 및 성경배포 사역을, 6%는 캠퍼스 사역, 4%는 구제 및 개발 사역 등으로 응답하였다.


전도와 제자훈련, 그리고 교회개척 영역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특별히 중앙아시아 지역과 비교해볼 때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것은 전도가 자유롭지 않은 나라일수록, 공통적으로 전도와 제자훈련, 교회 개척이 성공적이지 않음으로 나타낸다. 참고로 전도는 노방 전도만이 아닌, 구제 및 개발 사역, 캠퍼스 사역, 어린이 및 청년 사역을 통해서도 가능함을 염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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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년간 사역별 평가 | 교회개척에 대해서는 47%가 부정적…
 

이어서 이번에는 사역자들 대상으로 전체가 아닌 개개의 사역별로 평가했을 때에는 어떤 결과들이 보여지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교회개척 사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안됐음’이 20%, ‘안됐음’이 27%이며,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사역자는 23%, 반면에 ‘성취했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17%이며, ‘매우 성취했다’고 답변한 사역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교회 개척에 대해서는 ‘성취했다’고 보는 응답자는 단지 17%에 불과하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4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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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년간 사역별 평가 | 전도/성경배포에 대해서는 40% 긍정적…
 

과거 10년간 사역별 평가 부분 전도 및 성경배포 사역에 대해서 조사를 한 결과, ‘매우 잘 성취하였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3%, ‘성취했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37%, ‘보통’은 23%, 반면에 ‘안됐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23%, ‘전혀 안됐음’으로 응답한 사역자는 3%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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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전도와 성경배포는 따로 분리하여 질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졌다. 왜냐하면, 성경배포는 많은 사역자들에 의해 오랫동안 잘 되어왔으며, 한 메시아닉 리더에 의하면, 현재 이스라엘 유대인의 약 70%가 신약성경을 가지고 있으며, 40%가 신약을 읽어보았다고 조사되었다고 하였다.[14] 반면에 그는 고린도전서 9:12-22을 언급하면서 ‘전도 사역자는 그 사람들의 문화와 언어, 관습을 잘 알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한인 사역자들에게 당부하였다.[15] 유대인 대상의 전도는 여전히 한인 사역자들에게는 어려운 숙제로 남겨져 있다.

 


과거 10년간 사역별 평가 | 제자훈련사역에 대해서는 56%가 부정적…
 

사역별 평가의 세번째 질문으로 제자훈련 사역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혀 안됐음’이라 응답한 사역자는 13%, ‘안됐음’으로 보는 사역자는 43%,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17%, 반면에 ‘성취했다’고 보는 응답자는 13%, ‘매우 잘 성취되었다’라고 평가하는 응답자는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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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년간 사역별 평가 | 구제 및 개발 사역에 대해서는 39%가 긍정적…
 

사역별 평가의 네번째 질문인 구제 및 개발 사역에 대해서는 응답자 3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우 잘 성취되었다’라고 평가한 사역자는 6%, ‘성취되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33%, ‘보통’은 30%, 반면에 ‘안됐음’으로 응답한 사역자는 17%이며, 20%는 응답하지 않았다.


사실 구제 및 개발과 같은 사역은 개발도상국과 같은 가난한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역 모델로서, 이스라엘에서는 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나, 노숙자, 또는 팔레스타인의 가난한 아랍인 대상의 사역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1인당 GDP가 한국보다 더 높은 이스라엘에서 이러한 모델이 선교 사역의 우선순위가 될지에 대해서는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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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현재 몇몇 메시아닉 유대인 공동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가난한 가정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매주마다 지방정부에서 할당된 가정들에게 음식과 필요한 것들을 정기적으로 나눠주고 있는데, 이러한 현지 교회의 구제 사역에 한인 사역자들이 협력을 한다면 이 또한 좋은 사역 모델이 될 것이다.

 


과거 10년간 사역별 평가 | 캠퍼스사역에 대해서는 50%가 부정적…
 

사역별 평가의 다섯번째 질문인 캠퍼스 사역에 대해서는 50%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혀 안됐음’이라 응답한 사역자는 10%, ‘안됐음’으로 응답한 사역자는 40%, ‘보통’은 27%, 반면에 ‘성취했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7%이며, ‘매우 잘 성취되었다’는 응답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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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년간 사역별 평가 | 어린이/청소년사역은 40%가 부정적…
 

이스라엘에서 어린이/청소년 사역은 다른 선교지에 비해 쉽지 않은 부분이며 조심스러운 사역이다. 여섯번째 질문인 어린이/청소년 사역에 대해서 사역자들의 평가를 조사해본 결과, 응답자의 40%가 부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전혀 안됐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13%, ‘안됐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27%, ‘보통’은 33%, 반면에 ‘성취했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10%, ‘매우 잘 성취했다’고 보는 사역자는 3%로 조사되었다.


현재 18세 이하의 어린이/청년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법과 규범에 따라 직접적인 전도지나 성경 배포에 대해서는 금지되고 있다. 대신에 지역사회 안에서 문화나 스포츠를 통해 어린이/청년 사역을 한다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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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스라엘에서 집중해야 할 사역은…
 

마지막으로 사역자들에게 ‘앞으로 이스라엘에서 집중해야 할 사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대해서 조사한 결과, 제자 훈련을 답한 사역자는 23%로 가장 많았으며, 어린이/청년 사역이 16%, 캠퍼스 사역 15%, 전도 및 성경배포 사역 13%, 구제 및 개발 사역 11%, 교회 개척 사역 6%, 기타 11%, 무응답 5%로 조사되었다.


기타 부분에 대해서는 유대인에 대한 이해, 긍휼 사역, 연합 사역, 현지교회와의 협력, 문화 사역 등이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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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교사역에 대해 사역자의 평가에 대한 분석<요약>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지난 10년 동안 성공적인 사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도 및 성경배포 사역이 33%로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이스라엘 사역연수 모든 층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구제 및 개발사역은 14%, 교회개척 사역은 12%, 제자훈련 7%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지난 10년 동안 성공적이지 않은 사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교회개척 사역이 24%로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제자훈련 사역이 20%, 어린이 및 청년사역이 16%, 전도 및 성경배포 사역이 10%로 응답하였다.


다음으로 사역별 평가 안에서 교회개척 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응답자의 47%가 ‘안되었다’고 조사되었으며, 특히 5-10년차 사역자 안에서는 70%가 ‘안되었다’고 응답한 반면에, ‘성취했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17%로 조사되었다.


두 번째 사역별 평가로 전도 및 성경배포 사역에 대해서는 40%가 ‘성취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반면에 26%만이 ‘안되었다’고 조사되었다.


세 번째 사역별 평가로서 제자훈련사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가 ‘안되었다’고 답변하였으며, 반면에 16%만이 ‘성취되었다’고 응답하였다.


네 번째 사역별 평가로서 구제 및 개발 사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가 ‘성취되었다’고 답변하였으며, 반면에 17%만이 ‘안되었다’고 응답하였다.


다섯 번째로 캠퍼스 사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안되었다’고 대답하였으며, 단지 7%만이 ‘성취되었다’고 응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청년사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안되었다’고 대답하였으며, 반면에 13%만이 ‘성취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앞으로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집중해야 할 사역으로는, 한인 사역자의 23%가 제자훈련 사역을, 어린이/청년사역은 16%, 캠퍼스사역 15%, 전도/성경배포 13%, 교회개척 6%로 조사되었다. 이스라엘 5년 미만 사역자 중에서는 제자훈련을, 5-10년 사역자 중에서는 구제/개발 사역에 응답하는 사역자가 많았다.

 

 


IV 현지교회와 이슈에 대한 인식도 조사

 


이번에는 세 번째 조사영역으로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이스라엘 현지 교회에 대한 이해와 특정한 사역 이슈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지 교회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에서 메시아닉 유대인 공동체로 제한하였다.)

 


"메시아닉 유대인은 삼위일체를 부정한다."에 66%가 ‘그렇지않다’고 응답
 

일부 한인 사역자들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기독교에서 정의하는 삼위일체, 특히 Trinity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Trinity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Triune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메시아닉 유대인들과 함께 선교할 것인지 아니면 그들을 먼저 선교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였다.[16] 더 나아가 한국의 일부 학자들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삼위일체를 부인하거나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17] 반면에, “유대교 관점에서 보는 성삼위일체”라는 제목의 아티클을 통해,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교회의 한 리더는 유대인의 관점에서 삼위일체를 설명하고 있다.[18]


이에 대해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사역자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하였다. 먼저 “메시아닉 유대인은 삼위일체를 부정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3%가 ‘전혀 아니다’, 그리고 43%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23%는 ‘모르겠다’고, 반면에 7%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말하자면, 한인 사역자의 66%가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삼위일체를 인정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이스라엘 사역연수 5년 이상되는 사역자 내에서는 모두가 이 질문에 ‘아니다’라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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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닉 유대인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가?"에 70%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한다는 내용은 일부 주장에 의해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이 내용은 2003년 로잔에서 있었던 유대인 복음주의 운동 (Lausanne Consultation on Jewish Evangelism)대회에서 발제하였던 리사 로덴(Lisa Loden)의 발언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그 내용은 즉, 2002년 메시아닉 유대인 리더들 모임에서 80명 중 2명만이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하였다고 하는 것이다.[19] 마치 대부분의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하였다.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폭넓게 자료를 보거나 선입견 없이 메시아닉 유대인들을 만나보거나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와는 다르게 예수의 신성을 설명하며 주장하고 있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20],[21]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의 의견을 조사해본 결과,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가?”라는 질문에 37%가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고, 33%는 ‘아니다’라고, 23%는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반면에 단 7%만이 ‘그렇다’라고 대답하였다.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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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닉 유대인은 우리와 같은 기독교인가?"에 53%가 ‘그렇다’라고 응답
 

한국의 일부 기독교인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유대교와 함께 ‘그림자’를 붙잡고 있다고 주장한다.[22] 또 다른 한국 기독교인의 주장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유대교 안에 있으면서, 기독교의 일부를 공유한다는 것이다.[23] 일부 유대인조차도 유대인의 절기를 지키며, 전통을 지키는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경우가 있다.[24] 반면에 일부 다른 기독교 학자들은 메시아닉 유대인을 기독교의 한 형태로 받아들이기도 한다.[25]


이에 과연 메시아닉 유대인은 기독교인지에 대해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았다. 그 결과에 따르면, 한인 사역자의 20%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으며,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33%,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0%인 반면에,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17%,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7%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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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닉 유대인은 유대교의 한 분파인가?"에 70%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
 

보통 메시아닉 유대인을 정의한다면,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이라고 간단하게 말하기도 한다. 일부 학자는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기도 한다. 즉 ‘메시아닉 유대교는 인종적으로는 유대인이면서 복음주의적인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성도들 사이에서 융합된 개신교 운동이다.[26] 그리고 다른 학자는 ‘메시아닉 유대인에게는 유대교의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키려는 메시아닉 유대인에서부터 극단적으로 유대인의 전통을 모두 버린 유대인까지 다양하다’고 말한다.[27] 


반면에, 2013년 Pew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 거주하는 유대인조차도 60%가 메시아로서 예수를 믿는 것은 유대교인으로서 양립할 수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34%만이 양립할 수 있다고, 그리고 4%는 모르겠다고 응답하였다.[28]


이에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이 ‘메시아닉 유대인은 유대교의 한 분파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 아래의 도표를 참고하면 알 수 있듯이,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0%,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50%,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0%, 반면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단지 10%뿐이며,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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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메시아닉 유대인과의 연합이 필요한가?"에 67%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
 

지금까지 살펴본 바처럼, 메시아닉 유대인의 신학적 이슈와 정체성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에게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메시아닉 유대인과 연합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어떤 의견들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결과는 사역자의 67%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으며,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17%,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7%, 반면에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10%로 조사되었다. 즉 응답자의 84%가 메시아닉 유대인과의 연합에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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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유대인만의 약속의 땅이다."에 80%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
 

지금까지는 현지교회에 대한 이해 영역 안에서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한 한인 사역자들의 인식도를 조사하였고, 이번에는 선교지의 이슈로 시오니즘에 대해서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에게 ‘이스라엘은 유대인만의 땅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30%,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50%,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3%, 반면에 ‘그렇다’라고 답변한 사역자는 13%이며, ‘매우 그렇다’라고 답변한 사역자는 3%이다. ‘그렇다’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이스라엘 사역연수가 5년 미만의 사역자 안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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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과 다음 질문인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질문은 서로 연관되어 있는데, 같은 질문이지만,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유대인 정착촌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에 37%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바, 유대인의 정착촌 문제는 오래전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다. 유대인 정착촌은 단순하게 짓고 안짓고 차원의 문제보다 그 이면에는 이스라엘의 건국을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섭리로 이해하는 극단적인 유대민족 종교인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민족주의적 종교집단을 구쉬 에무님(גוש אמונים)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시온주의 실현을 목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29]


참고로, 이들의 지속적인 정착촌 운동으로 1976년에 팔레스타인 지역에 거주하는 유대인은 불과 3,176명이었으나, 1980년 12,424명, 1990년 76,000명, 2009년에는 121개 정착촌에 304,569명으로 증가하였다.[30]


이에 대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 대상으로 “유대인 정착촌이 더 확대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7%,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7%, ‘잘모르겠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23%, 반면에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0%,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17%로 조사되었다. 시오니즘의 기본 명제인 ‘이스라엘은 유대인만의 땅이다’라는 질문에는 80%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시오니즘의 배경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유대인 정착촌 확대에 대해서는 37%만이 부정적으로 답하였으며, 사역자의 34%는 유대인 정착촌 확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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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성전이 세워지는 것에 찬성한다."에 60%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
 

제 3성전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김종철 감독의 영화로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켜 이미 조명된바 있다. 2009년 이스라엘 미디어 ynet에서 ‘성전이 다시 세워지는 것’에 대해 성인 유대인 대상으로 설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으며, 세속적인 유대인조차도 47%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31] 반면에, 칼럼니스트인 한 메시아닉 유대인은 자신의 칼럼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제3성전을 기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하나님은 마지막 때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이 잘못되거나 임시적인 성전조차도 허락하실 것인가? 또한 기독교인들은 메시아의 재림의 징조로서 이 성전을 기대해야 하는가?’라고 반문을 하기도 하였다.[32]


이에 대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은 이 이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를 해보았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40%,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0%,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7%, 반면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10%,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3%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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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관련 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얻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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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설문 조사를 진행하면서, 특별히 현지 교회에 대한 이슈와 이스라엘 관련 이슈에 대해 ‘잘모르겠다’고 응답한 사역자의 비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 번역된 자료나 아티클을 찾기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종종 알고 있는 정보가 검증되거나 확인과 검토 과정을 거쳐 얻어진 것이 아닌, 소문의 소문, 또는 일부의 주장을 근거로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극단주의자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인용하는 사례도 종종 있어서 안타깝다.


그래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도 이스라엘 관련 정보들을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였는데, 문헌(성경 포함)을 통해 얻는다고 응답한 사역자가 39%, 인터넷을 통해 얻는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29%, 지인을 통해 듣는다고 응답한 사역자는 24%로 조사되었다.

 


이스라엘 현지 교회는 랄프 윈터가 정의하는 단계중 어느 단계인가?
 

마지막 질문으로 랄프 윈터 박사가 선교 단계의 네 단계에 대해서 정리한바 있는데, 이스라엘은 이 중에서 현재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 지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 랄프 윈터 박사(Ralph D. Winter)는 선교의 궁극적 목표에 대해 정의를 하면서, 헨리 벤(Hennry Venn)[33]이 말하는 ‘현지 교회의 안정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해롤드 풀러(Harold Fuller)[34]가 언급한 참여자 단계까지로 보았다.[35] 즉 말하자면 안정적으로 잘 성장한 현지 교회가 더 나아가 자발적으로 선교 활동에 참여하는 단계에 이를 때에 모든 선교 기관들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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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들에게 이스라엘의 현지교회는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현재 현지 교회는 전도를 하며 제자양육을 통해 교회를 세워가야 하는 ‘개척 단계(Pioneer Stage)’로 보는 사역자는 30%이며, 현지 교회가 성장단계에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외국 선교사의 도움이 필요로하는 ‘부모 단계(Parent Stage)’로 보는 사역자는 13%, 성장한 현지 교회로서 대등한 관계의 ‘협력 단계((Partner Stage)’로 보는 사역자는 30%, 현지 교회가 자발적인 선교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선교사는 다른 곳으로 떠나야한다고 보는 ‘이양 단계(Participation Stage)’라 응답한 사역자는 7%로 조사되었다.

 


현지 교회에 대한 이슈와 이스라엘 선교이슈 분석<요약>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대상으로 이스라엘 현지교회와 사역 이슈에 대한 인식도에 대해 조사하여 보았다. 먼저, ‘메시아닉 교회는 삼위일체를 부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사역자의 66%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반면에 7%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23%가 ‘모른다’라고 대답하였다.


두 번째로 ‘메시아닉 교회는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한인 사역자의 70%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7%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이 중 23%의 ‘모른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이스라엘 사역연수 5년 미만에서 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메시아닉 교회는 우리와 같은 기독교인가?’라는 질문에는 한인 사역자의 53%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반면에 24%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다. 이 중에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20%는 이스라엘 사역연수 5년 미만과 5-10년의 사역자 안에서 볼 수 있었다.


네 번째로 ‘메시아닉 교회는 유대교의 한 분파인가?’라는 질문에는 70%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반면에 10%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여기에서도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20%는 또한 5년 미만과 5-10년 사역자 안에서 볼 수 있었다.


다섯 번째로 ‘메시아닉 교회와 연합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84%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이 중에 67%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반면에 10%는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이스라엘 사역연수 5년 미만의 사역자 안에서 나타났다.


현지 교회에 대한 인식도를 알아보는 질문에 이어 유대인의 시온니즘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견들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먼저, ‘이스라엘은 유대인만의 약속의 땅인가?’라는 질문에 한인 사역자의 80%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반면에 16%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두 번째로 ‘제3성전이 세워지는 것에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인 사역자의 60%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이중 40%는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다. 반면에 13%는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사역자는 27%로 조사되었다.


세 번째로 ‘유대인 정착촌은 더 확대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인 사역자의 37%가 ‘아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반면에 34%는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의견은 찬반이 대등한 편이나. 시오니즘의 기본 명제인 ‘이스라엘은 유대인만의 약속의 땅이다’라는 질문에서 ‘아니다’라고 한 응답자는 80%임을 볼 때, 이는 서로 비슷한 질문이지만, 사회적 이슈와 신학적 이슈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서로 일관되지 않은 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V 맺음말

 


이번에 실시된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사역자 대상의 설문조사는 이스라엘 선교의 발전을 도모하며 연구하기 위해 진행하였음을 서두에 밝힌바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선교 전략과 사역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산재된 많은 이슈들에 대한 의견 수렴과 기본 이해, 그리고 다른 선교지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현지 교회에 대한 바른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 조사를 통해 결론에 이르게 되는 한가지는, 효과적인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선교 패러다임을 유지하며 지키는 것이 아닌, 현지에 맞게 기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내용을 몇가지로 나눠서 정리해 보았다.

 


파송 교단 파송 단체의 교회 개척보다, 현지 교회와의 협력 사역에 집중을…
 

먼저, 교회 개척을 위해서는, 파송받은 한인 사역자들에게는 우선순위로 가장 먼저 현지 교회, 특히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선행되어, 이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오래된 논쟁의 틀에서 벗어나, 선교를 위한 ‘협력의 대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인 사역자 84%가 메시아닉 유대인과 협력을 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전체의 64%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교단과 파송단체 중심의 전통적인 선교방식인, 전도, 제자 양육하며 단독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기존의 현지 교회와 함께 협력하며 현지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돕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현재 현지 교회의 성장과 이들의 사회적 역량과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인 사역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

 


협력을 위한 사역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개인적인 역량을 높여야
 

두 번째로는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현지 교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린다하여도, 먼저 사역자의 개인적인 역량이 준비되지 않으면 현지 교회와의 협력이 불가능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원활한 대화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언어 문제에 대해서는 사역자의 개인의 문제만은 아님을 앞에서 언급한바 있지만, 선교적 차원에서 이를 위한 좋은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 선교사를 섬기는 단체들(이팔선, 학술회, 각종 모임 등)은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들의 현황을 바로 파악하고, 그들의 사역 역량과 현지 교회와의 협력 사역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들을 개발해야한다. 예를 들어 한인 사역자들의 걸림돌인 언어에 대해서도 단순히 당사자의 개인적인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상담과 올바른 가이드를 제시하며 격려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한인 사역자의 단체들은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식화하여, 메시아닉 유대인 리더들과 팔레스타인 리더들과의 교류를 더 확대하고, 또한 한인 사역자들이 그곳에 참여하며,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또한 자체적인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개최하여 현지 교회에 대한 이해, 이슈에 대한 이해, 그리고 협력 사역을 위한 포럼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 주로 5년 미만의 사역자들에게서 현지 교회에 대한 이해나 선교지의 이슈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어떻게 협력을 해야 하는지, 즉 단순한 재정 지원만이 아닌 구체적이며 장기적인 협력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플랜이 준비되어야 하며, 그 플랜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사역 인프라를 잘 구축해야 하며, 여기에 여러 한인 사역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동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스라엘의 한인 사역자들을 섬기는 단체들이 건강하게 존립해야하며, 동시에 그들의 기능적 역할과 사역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 교회의 아낌없는 지원도 필요하다.
 

 

현지인과의 좋은 관계, 가르침 그리고 제자들의 삶에 투자해야 열매 맺는다.

 

마지막으로 올해 이팔선 포럼의 초청 강사였던 메시아닉 유대인 공동체의 한 리더가 당부하였던 말을 언급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그에게 한인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강의를 요청하였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한인 선교사들이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목적은 바로 ‘예수님의 복음을 유대인에게 전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선교사들이 이스라엘에서 자신들의 교단적이자 종파적인 교회를 세우고자 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자신들과 자신들의 나라와 문화에 대한 진정한 존중이 없다고 느끼면, 그들은 당신들을 외면하고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추가로 외국인 사역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경을 가르친다는 사실, 그래서 자신을 세속적인 유대인이라고 소개할지라도 구약성경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사역자들은 성경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 자체를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사역자들은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심 받은 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즉각적으로 느낀다.”


그리고 그는 한인 사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부하였다.


“유대인과 아랍인들과의 친밀한 우정과 환대는 필수적인 것으로, 관계 형성이 없으면, 성공적인 전도도 어려우며, 이에 덧붙여 성경적 모델의 예로 바울이 다모데에게 한 것처럼, 사역자들은 제자들을 한 명씩 한 명씩 키우고 훈련하며 그들의 삶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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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test Population Statistics for Israel". Jewish Virtual Library. American–Israeli Cooperative Enterprise. January 2017. Retrieved 20 February 2017.

2 Vital Statistics: Latest Population Statistics for Israel. 2017.5, <http://www.jewishvirtuallibrary.org/latest-population-statistics-for-israel>, 2017.9.28 인용

3 Israel Population by Religions(2012 est), <https://www.livepopulation.com/country/israel.html>, 2017.9.28인용

4 Starr, Kelsey Jo; Masci, David (8 March 2016). "In Israel, Jews are united by homeland but divided into very different groups". Pew Research Center. Retrieved 14 January 2017.

5 Ludwig Schneider,「메시아닉 유대인과 그들의 현대역사」, 임모세 옮김, 2017.9.14, <http://www.vialiferoad.org/Kipm/ 4563 >, 2017.9.28 인용
6 ‘이방인 선교’라는 단어의 사용은 화자의 표현에 따른 것으로, 비유대인 선교를 언급하려는 것 같음

7 http://www.christiantoday.us/sub_read.html?uid=9544, “이스라엘 선교 시대적 사명입니다” 기사 내용 중에서

8 실크로드지역 한인 사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2011년 5월) 내용 중에서

9 Ibid.

10 "Latest Population Statistics for Israel". Jewish Virtual Library. American–Israeli Cooperative Enterprise. January 2017. Retrieved 20 February 2017.

11 Ben-David, Yosef (1 July 1999). "The Bedouin in Israel". Israel Ministry of Foreign Affairs. Retrieved 5 April 2013

12  "Population, by Religion". Statistical Abstract of Israel. Israel Central Bureau of Statistics. 11 September 2012. Retrieved 5 April 2013.

13 실크로드지역 한인 사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2011년 5월) 내용 중에서

14 요셉 슐람,「이스라엘 선교 사역의 필수 요건들」,『이팔선포럼강의』, 정규채 옮김, 2017.4.15, <http://www.vialiferoad.org/Kipm/4377>, 2017.9.26 인용

15 Ibid.

16 <http://biblia.co.il/wp-content/uploads/2014/04/MJfinal.pdf>에서 Jewish Voice Ministiries International이라는 메시아닉 유대공동체 대표인 Jonathan Bernis에 의해 언급, 2017.9.26 인용

17 정원래, 「 메시아닉 운동과 사도신경 오독에 대한 비판」, 『기독신문』, 2016.8.12,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98527, 2017.9.26 인용

18 요셉 슐람,「유대교 관점에서 보는 성삼위일체」, 임모세 옮김, 2016.9.18, < http://www.vialiferoad.org/Blog_Israel/3900>, 2017.9.26 인용

19 정형남, 「메시아닉 한국계 이방인들」, 『크리스찬 투데이』, 2016.8.12, http://christiantoday.us/sub_read.html?uid=24232&section=section8&section2=%ED%95%9C%EA%B5%AD, 2017.9.26 인용

20 Jews for Jesus, 「 A Look at the Trinity From a Messianic Jewish Perspective 」, https://jewsforjesus.org/publications/issues/issues-v10-n08/a-look-at-the-trinity-from-a-messianic-jewish-perspective/, 2017.9.26 인용

21 요셉 슐람,「유대교 관점에서 보는 성삼위일체」, 임모세 옮김, 2016.9.18, < http://www.vialiferoad.org/Blog_Israel/3900>, 2017.9.26 인용

22 정형남, 「메시아닉 유대교, ‘그림자’ 붙잡고 있다」, 『기독교포털뉴스』, 2016.3.21, http://www.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86, 2017.9.26 인용

23 <http://biblia.co.il/wp-content/uploads/2014/04/MJfinal.pdf>에서 Jewish Voice Ministiries International이라는 메시아닉 유대공동체 대표인 Jonathan Bernis에 의해 언급, 2017.9.26 인용

24 바룩 마오즈, 「메시아닉 유대교는 이교적인 종파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투데이』, 2014.3.5, http://www.godpeople.com/?C=523, 2017.9.26 인용

25

  • Harries, Richard (August 2003). "Should Christians Try to Convert Jews?". After the evil: Christianity and Judaism in the shadow of the Holocaust. New York,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pp. g. 119. ISBN 978-0-19-926313-4. LCCN 2003273342. Thirdly, there is Jews for Jesus or, more generally, Messianic Judaism. This is a movement of people often of Jewish background who have come to believe Jesus is the expected Jewish messiah.... They often have congregations independent of other churches and specifically target Jews for conversion to their form of Christianity.
  • Harris-Shapiro, Carol (1999). "Studying the Messianic Jews". Messianic Judaism: A Rabbi’s Journey Through Religious Change in America (GoogleBooks). Boston, Massachusetts: Beacon Press. pp. g. 3. ISBN 978-0-8070-1040-2. LCCN 98054864. OCLC 45729039. And while many evangelical Churches are openly supportive of Messianic Judaism, they treat it as an ethnic church squarely within evangelical Christianity, rather than as a separate entity.
  • Stetzer, Ed (October 13, 2005). "A Missional Church" Archived July 23, 2011, at the Wayback Machine., The Christian Index. "Missional churches are indigenous. Churches that are indigenous have taken root in the soil and reflect, to some degree, the culture of their community... The messianic congregation (is)... in this case indigenous to Jewish culture."

26 Melton, J. Gordon. Encyclopedia of Protestantism. Infobase Publishing, 2005, ISBN 978-0-8160-5456-5, p. 373.

27 Ludwig Schneider, 「 메시아닉 유대인과 그들의 현대 역사 」, 임모세 옮김, 2017.9.14, < http://www.vialiferoad.org/Blog_Israel/4563>, 2017.9.26 인용

28 <http://www.pewforum.org/2013/10/01/chapter-3-jewish-identity>, 2017.9.25 인용

29 최영철,「구쉬 에무님의 에레쯔 이스라엘 사상 연구」, 2017. 4, p.2-3.

30 Ha'aretz 신문, 2009.7.27 보도자료와  PASSIA (Palestinian Academic Society for the Study of International Affairs). 2011. Diary 2011., p.333. 참조

31 http://www.ynetnews.com/articles/0,7340,L-3754367,00.html A poll commissioned the following year by the Knesset Television Channel found: "Half the Israeli public wants the Holy Temple (Beit HaMikdash) to be rebuilt."

32 Brian Hennessy, 「기독교인들은 유대인의 제3성전을 기다려야 하나?」, 임모세 옮김, 2015.10.12, < http://www.vialiferoad.org/Blog_Israel/2376>, 2017.9.26 인용

33 헨리 벤(Henry Venn)은 유명한 클라팜(Clapham) 복음주의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교회 선교회(Church Missionary Society) 설립자의 아들이다.

34 해롤드 풀러는 선교 활동의 단계를 4단계로 구분하였다. 1단계: 개척 단계(Pioneer), 2단계: 부모 단계(Parent), 3단계: 협력 관계(Partner), 4단계: 참여 단계(Participant)

35 Winter, Ralph D. "Four Men, Three Eras, Two Transitions: Modern Missions." In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 by and Steven C. Hawthorne Ralph D. Winter, 222. William Carey Library, 1999.

 

 

<저작권자ⓒ라이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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